Android Jetpack Compose 후기 (2)
물론 xml만을 사용하다 compose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어색했다.
게다가 reference 자체도 compose 보다는 xml이 더 많았기 때문에 회사의 온보딩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GPT가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잘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앱의 페이지에서 공통되는 부분을 미리 남겨두고 또 다른 페이지에
그 뷰를 호출하면 , 뷰를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컸다.
또한 xml과 Fragment를 왔다갔다 하는 목 디스크를 예방해 주고,
그저 Page의 작은 단위로 안드로이드 View를 만들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다.
제일 좋았던 점은 반복되는 view를 그리기 위한 그놈의 RecyclerView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게 제일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ㅋ
xml에서는 RecyclerView 구현하려고 Adapter 등등 귀찮은 것들을 구현했다면
Compose에서는 LazyColmun이나 LazyRow 딸깍 한번이면 쉽게 구현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 xml 개 쓰레기
또한 TextField나 CardView 등 공통되는 이미지를
공통되는 뷰에 선언하고 거기에 매개변수를 넣어
View의 공통된 틀을 만들 수 있다보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xml, activity, fragment에 절여진 나에게
Compose로 ui를 그린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쓰다보니 너무나 익숙해지고 이제는 compose 없이
xml로 view를 만들라고 한다면 못할 것 같다..
사실 Compose의 장점을 여러 가지로 나열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두려움을 느끼던 나에게 학습 곡선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iOS를 공부하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막상 배우고 적응하다 보면 점차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