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주간의 출장 후기 (26.02.07 ~ 26.02.22)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갔기 때문에 오고가는 시간이 4일이나 걸렸다.. 흑흑
멕시코 몬테레이라는 도시에 현대위아 해외법인이 있다.
이곳에는 현대위아뿐만 아니라 모비스, 트랜시스 등 여러 현대 계열사들이 함께 위치해 있다.
📍 몬테레이 첫인상
솔직히 말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환경이고,
멕시코를 여행한다면 칸쿤이나 멕시코시티 같은 관광지 위주로 다니는 게 더 안전할 것 같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었고,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가 꽉 막혀 이동이 쉽지 않았다.
치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식당에서도 개인 소지품을 테이블 위에 두면 금방 사라질 수 있다고 할 정도였다.
물론 내가 몬테레이 지역만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다를 수도 있다.
💻 출장 목적과 현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현대위아 멕시코 법인 직원들이 구매 시스템을 실제로 테스트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테스트 참여가 저조했다.
하루에 많아야 1~2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일부 직원들은 본인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슈가 아닌 부분을 문제로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설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한국과의 실시간 대응이 어려웠던 점도
현지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꽤 힘든 부분이었다.
🏠 출장 환경
이번 출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함께 동행한 사람들과 숙소 환경이었다.
숙소는 방은 따로 있었지만
거실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홈쉐어 형태였고,
개인적인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불편함이 컸다.
특히 사람 간의 궁합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출장은 장소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는 걸 체감했다.
✈️ 그래도 얻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지구 반대편까지 가본 경험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내 돈으로 간 여행은 아니었지만,
해외에서 일해보고 다른 환경을 직접 체험해본 것 자체는
나름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시 가라고 한다면…
조금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
💭 마무리
이번 출장을 통해 느낀 가장 큰 점은 하나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혼자가 더 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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