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웹 개발 후기

roder 2025. 6. 15. 22:21

SI 개발 업무의 장점은 모바일뿐만 아닌 다른 여러 가지 분야의 개발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플젝이 아닌 웹 플젝도 담당하게 됐는데(물론 혼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웹 프레임워크 중 Vue.js로 호텔 관련된 사이트를 유지보수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 모바일 개발자로서 웹의 장점

지금까지 모바일만 개발해 온 나로서 웹을 해보니 느낀 장점은 웹의 배포가 너무 쉽다는 것이다.

앱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 AAB를 배포하고 심사받는 과정이 있어서

배포까지의 과정이 너무나 복잡하다. 또한 사용자 측면에서도 변경사항이 생기는 경우,

지속적으로 앱을 업데이트 해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하지만 웹의 경우 변경사항과 이슈 해결을 반영하고 싶으면 FTP를 통해 

build 한 dist폴더를 업로드해주기만 하면 되니 이보다 더 쉬운 배포 과정이 있을 수가 없다.

또한 유저 입장에서도 페이지만 재접속한다면 자동적으로 웹이 업데이트되니 앱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다.

 

그래서 다들 웹,프론트엔드 하나보다!!

 

# 웹을 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

평생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아니면 Xcode 툴로만 개발해 온 나에게 

VScode는 너무나 사실 불편했다 ㅋㅋ 

디버깅 과정도 Intellij와 너무 다르고, 컨트롤 + S를 눌러 변경사항을 저장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나 생소한 방식이라 참 적응이 어려웠다.

 

또한 상용 서비스 개발은 처음이라, Dev 서버와 실제로 유저들이 사용하는 상용 서버가

존재하여 테스트할 때 여러 가지 실수나 헷갈렸던 점이 매우 많았다.

게다가 호텔 서비스라는 도메인과 기능을 잘 몰라 유지보수하는 과정에서 

러닝커브가 매우 높아 적응이 매우 어렵지 않았나 싶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만 진행해 온 나에게 웹은 너무나 생소한 개념이다. 

하지만 Html, css, js 등등 단순히 모바일이라는 한계를 넘고

프런트엔드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 앞으로의 플젝 방향성

사실 안드로이드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제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IOS, 플러터, React Native 등

여러 가지 모바일 플랫폼 병행하며 안드로이드 안에서 웹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경사항과 이슈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하고자 한다.